며칠 있으면 곧 어버이날이에요.
어버이날 선물을 뭘 드릴까 고민하다가 그래! 역시 선물 중 최고는 현금이지..! 싶더라고요.
(현금 좋아하시는 우리 부모님 ㅋㅋㅋ)
두둑이는 못 드리더라도 예쁜 봉투에 용돈 담아드리고 싶어서 다이소에 갔습니다.
어버이날이라고 카네이션 가득한 용돈 봉투들이 많이 나왔더라고요~
그중에서 제 시선을 사로잡은 용돈 봉투를 데려왔습니다.
바로 ‘스크래치 사랑의 효도봉투’
이름부터 귀엽지 않나요?
봉투 5매, 투명 스티커 5매가 들어있고요. 가격은 천 원~
봉투 가운데 부분이 이렇게 복권 긁듯이 되어있어요. 스크래치 부분을 긁으면 뭔가가 나오나 봐요.
'언제나 사랑합니다. 늘 존경합니다. 그리고 긁어주세요'라고 되어있네요? 도대체 저 가운데 부분에는 뭐가 있을까요?
오른쪽 위에 무조건 당첨이라고 쓰여있네요..?
괜히 걱정되는 건 뭘까요... ㅎㅎ
뒷면은 이렇게 '늘 감사합니다'라고 되어있어요.
같이 들어있는 투명 스티커랍니다. 사실 저는 이게 스티커인지 모르고 그냥 버릴 뻔했어요ㅜㅜ 투명 스티커라 잘 안 보입니다. 저처럼 버리려고 하시면 안 돼요~!
자 이제 용돈을 넣어드리면 되는데... 자꾸 신경 쓰이는 스크래치 부분...
그래 봉투가 5장인데 한 장 정도 긁어보지 뭐..! 해서 저는 결국 효도 복권을 긁었습니다! ㅋㅋㅋㅋ
스크래치 부분은 손톱으로도 잘 긁힌답니다.
짠! ㅋㅋㅋㅋㅋㅋ
'사랑합니다 말씀드리고 5초 허그'에 당첨되었네요~~~
5장 모두 긁어보진 못했지만... (혹시 다 다른 게 나오려나?) ㅎㅎㅎ 괜히 걱정했나 봐요.
이 정도면 귀엽게 부모님 안아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버이날, 사랑의 효도 복권을 핑계 삼아 부모님과 따뜻한 포옹 나누는 시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나머지 봉투들은 어떤 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ㅎㅎ
여러분들도 모두 부모님과 즐거운 어버이날 보내세요~!
+++++++++++ 추가
오늘 저녁에 부모님께 이른 어버이날 용돈을 드렸어요. 부모님이 요즘은 이렇게 돈봉투도 귀엽게 나온다며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효도복권을 긁으신결과~
'얼굴 맞대고 같이 셀카찍기'와 '심부름 5가지 들어드리기'가 나왔어요!!!
효도 복권 5장이 다 같은게 아니었네요. 나머지 긁지 않은 두가지는 뭐가 나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