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남자 친구와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하게 되면서 남자 친구가 저희 집에 인사드리러 오게 됐어요.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이라 남자 친구가 부모님 선물로 뭘 하면 좋을지 고민하더라고요.
오래 만난 사이라 이미 저희 집에도 여러 번 왔었고, 부모님과도 잘 아는 사이지만 인사하러 온다고 하니 저 또한 약간의 긴장이 되었어요.
괜히 제가 떨리더라고요 ㅎㅎ
처음에는 단순히 백화점에서 과일바구니 하나 사지 뭐 이렇게 생각했어요.
아무 생각 없이 같이 백화점에 들러서 사려고 했는데, 검색해보니 과일코너에서 과일을 골라오면 바구니에 포장해주더라고요.
내가 원하는 구성으로 과일을 고를 수도 있고 가격도 더 싸고요.
(포장된 상태로 판매하기도 하지만 훨씬 비싸다고 해요.)
그런데 백화점 과일바구니만큼의 퀄리티에다가 과일맛도 보장된 과일 포장 전문업체(?)들이 있더라고요?
저희가 과일바구니를 구매한 곳은 <올담은>이라는 곳이에요.
주변에 알아본 과일 포장업체가 몇 군데 있었는데, <올담은>이 유일하게 설 당일에도 영업을 했어요. (설 때 인사드리러 왔거든요)
주문은 미리 예약해야 가능하고요, 전화로 예약을 받으셨어요. 인스타에 상품 사진을 올려주시니 참고하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그날 정신이 없어서 (제가 왜 정신없었는지 모르겠어요ㅎㅎ) 제대로 사진을 찍은 게 없네요. 남자 친구가 예쁜 걸로 골라서 사 왔던데, 남아있는 사진은 이런 것 밖에 없지만 그래도 보여드릴게요.
엄청 정성스럽게 포장해주신답니다. 나무박스 종류도 다양했는데, 남자 친구가 고른 거예요.
멜론, 애플망고, 망고, 석류, 천혜향, 샤인 머스켓, 키위, 사과, 감, 아보카도, 귤 등등 종류도 다양하고 과일 상태도 너무 좋았어요.
가격은 20만원이었어요.
과일 맛있다고 부모님께서도 진짜 좋아하셨어요. 어떻게 이렇게 이쁘게 담겨있을 수가 있냐며 신기해하셨답니다.
첫인사 선물로 과일바구니, 홍삼 등등 젊은 부모님들께는 와인이나 케이크도 많이 하던데, 과일바구니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올담은> 같은 과일 포장업체도 추천드립니다.
좋은 점만 쭉 알려드렸는데 단점이라 할 게 없네요. 내 돈 내산 (정확히는 남자 친구가 구매했지만요ㅎㅎ) 과일바구니 후기였습니다.
저도 나중에인사드리러 갈 때한번 더 이용하려고요!